김종인 대표, 취임 한달 기자회견…'컷오프 반발' 입장 밝힐까

[the300]45일 남은 총선 해결과제·필리버스터 정국 등 발언에 '주목'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2.26/사진=뉴스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한달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45일 남은 총선까지 풀어나가야할 과제들에 대해 밝힌다. 최근 꼬일대로 꼬인 '필리버스터 정국'에 대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김종인 대표의 한달간 최대 성과로는 '당의 안정화'가 꼽힌다. 김 대표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정치력을 바탕으로 친노·비노의 갈등 등 계파간 복마전을 끝내고 당의 안정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친노수장' 문재인 대표가 물러난 것도 도움이 됐다.  

당의 의사소통 체계를 일원화한 것도 당의 안정에 기여했다. 당초 문 대표가 김 대표를 영입할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를 생각했지만 김 대표는 "단독선대위원장을 한다는 전제하에 수락했다"며 버텨 결국 전권을 받았다. 

반면 정체성 논란과 공천과정에서 현역의원들의 반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또 다시 위기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우선 김 대표는 그간 '북한 궤멸론' 발언과 '햇볕정책 보완론' '참여정부 친재벌 정책 책임' 발언 등으로 당 정체성 논란을 불러왔다. 

현역의원 20% 컷오프나 '3선 이상 50%, 재선 이하 30%'의 정밀검사 대상자에 대해 2차 컷오프를 실시하는 것도 반발이 만만치 않다. 컷오프를 두고 당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에는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광주북갑)를 급작스럽게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것도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  

최근 필리버스터 정국 해소를 위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엿새째 이어지며 선거법 처리를 위한 시한(29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관련된 내용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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