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6일 2+2 회동 '무산'…테러방지법 등 '안개 국면'

[the300](상보)원유철 반대 "야당에 한 요청 이행 여부 보고 결정"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정된 선거구획정'쟁점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2+2 회동'이 최종 무산된 가운데 취재진이 여야 지도부 참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한 여야 2+2(대표+원내대표) 회동이 26일 무산됐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회동에) 오지 않겠다고 해 (일단) 무산됐다"며 "오늘 중 회동 성사를 위해 계속 접촉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2+2회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전화로 제의해 성사된 것.

그러나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일단 오전 회동은 열리지 않게 됐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요청한 게 있다. 그게 어떻게 진행되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회동에) 임할 생각"이라며 "현재로서는 2+2 회동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예 회동을 안 한다는 것이 아니다. 선행조건이 실행되고 야당의 이행조치를 보고 (회동 여부를 판단) 할 생각"이라며 "(무엇을 야당에 제안했는지는) 다 말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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