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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야가 올해 총선의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의석을 47석 선거구 획정 기준에 합의한 후 여야간 셈법이 복잡하다. 올해 1월부터 주요 여론조사기관의 정당지지율을 종합 분석한 추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 감소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한국갤럽·리얼미터·조원씨앤아이·알앤써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의 지난 1월부터 2월 3주차까지 정당지지율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번 총선 비례대표 의석 배분은 △새누리 22석 △더민주 13석 △국민의당 9석 △정의당 3석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현행 52석 기준으로 새누리당은 5석이 줄고, 더민주는 9석, 정의당은 2석이 감소한다.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월 1주차부터 2월 3주차(설 연휴 기간 제외)까지 총 6차례 진행한 정당지지율 주간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이 △새누리당 37.94% △더민주 21.97% △국민의당 15.85% △정의당 4.19%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 국회법에는 정당투표에서 3%이상의 득표를 한 정당에게만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한다. 이들 정당의 지지율만을 놓고 의석수 점유율을 환산하면 새누리당이 47.46%, 더민주가 27.48%, 국민의당 19.83%, 정의당이 5.24%다. 비례대표 의석 47석을 이 점유율로 다시 나누면 새누리당은 22.30석을 더민주는 12.91석을 국민의당은 9.32석을 정의당은 2.46석을 얻게 된다.
우리 선거법은 이 비율 중 정수로 나온 부분을 먼저 배분하고 나머지 소수점 이하에서는 큰 순서대로 의석을 배분한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새누리당은 22석을 더민주는 13석을 국민의당은 9석을 정의당은 3석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 19대 선거에서 의석배분 정당의 총 득표율이 92.8%임을 감안할때 두달간의 정당지지율에서 20%에 달하는 다른 정당지지 및 무응답층의 실제 투표에 따라 최종 의석수에서 일부 변동이 생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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