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朴대통령, 향후 2년 경제 살려달라"

[the300][박근혜대통령 3년 국정운영 평가⑥]국정수행 잘할것 53.0%…과반수 기대

해당 기사는 2016-02-23 탐사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런치리포트 매거진 보기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에 대해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 10명 중 3명은 남은 2년 임기동안의 중점 국정과제 1순위로 '경제활성화'를 꼽았다.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동조사한 '취임3년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대국민 여론조사'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을 어느 정도로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잘할것'이라는 응답자는 53.0%였다. 이는 '매우잘할것이다'(24.0%)와 '다소잘할것이다'(29.0%)를 합한 수치다. 

반면 '잘못할것이다'라고 답한 비중은 42.7%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응답자 중 28.5%가 '매우잘못할것이다'라고 답해 남은 임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 또 4.3%는 '잘모르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층인 대구·경북(67.2%)과 60세 이상에서(81.9%)에서 '잘할것이다'에 표를 몰아줬다. '잘못할것이다'에는 야당 성향이 강한 광주·전라(56.8%)와 30대층(69.1%)에서 각각 지역별, 세대별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해 지역과 세대간 인식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향후 2년 박근혜 대통령 중점 국정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31.3%가 '경제활성화'를 1순위로 꼽았다. '경제민주화'에 답한 19.0%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순위에 올랐다. 취임 3년동안 경제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데 대한 요구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의 경제활성화 지지가 40.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50대층에서 34.5%로 높았다.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과 퇴직세대인 50대가 경제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회에 '경제활성화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국회에 요구해왔다. 지난달에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가 중심이 된 경제활성화 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에 직접 동참했다. 그럼에도 취임 3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 2명 중 1명은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를 내렸다.

다음으로는 국민통합과 국민안전이 각각 13.7%, 13.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외교안보가 10.6%로 그 뒤를 이었다. 미래비전은 4.9%로 가장 후순으로 밀렸다. '기타과제'와 '잘모름'은 각각 4.0%, 3.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3%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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