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 朴 대통령…외교안보 '잘했다'- 국민통합 '잘못했다'

[the300][박근혜대통령 3년 국정운영 평가⑤] 국민 49.8% "잘못했다"…긍정평가는 47.3%

해당 기사는 2016-02-23 탐사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런치리포트 매거진 보기


취임 3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 2명 중 1명은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를 내렸다.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 모두 잘못했다는 의견이 근소하게 우세했다.

박 대통령이 가장  긍정평가를 받은 분야는 외교안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분야는 국민통합이다.

22일 머니투데이 the300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동조사한 '취임3년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대국민 여론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가항목 △경제활성화 △경제민주화 △외교안보 △국민통합 △국민안전 △미래비전 중 경제활성화 분야는 잘못했단 평가가 49.7% 잘했다는 평가가 46.3%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했음'이라는 부정평가가 34.6%로 가장 높았고 '잘한 편'이라는 긍정답변이 27.2%를 차지했다. '매우잘했음'(19.1%), '잘못한 편'(15.1%)가 뒤를 이었다.

'경제활성화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30대의 72.2%가 부정적인 답변을, 60대 이상의 75.5%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제민주화 분야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더 커졌다. 잘했다는 평가가 45.4% 잘못했다는 평가가 51.4%로 각각 조사됐다. 

박 대통령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외교안보 분야다.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이나 주변 국가 외교관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8%가 잘했다고 답했다. 잘못했다는 평가는 42%였다. 모든 분야에서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유일하게 외교안보 분야에서만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국민통합이다. '다양한 부문에서 지역이나 소득수준, 견해가 다른 국민들을 서로 이해하고 뭉치게 하는 국민통합을 어느정도 잘 이뤄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5.3%가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잘했다는 평가는 39.6%에 그쳤다.

국민안전 분야는 긍정평가, 부정평가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다. 잘못했다는 평가가 48.4%로 잘했다는 평가(47.1%)보다 불과 1.3%P(포인트) 높았다. 

이밖에 중장기적인 미래비전 제시에 대한 평가는 49.6%가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잘했다는 평가는 45.7%다. 

'전반적으로 지난 3년동안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을 어느 정도로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잘못했음'이라는 부정평가가 32.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잘한편'이라는 긍정평가가 28.5%를 기록했다. '매우잘했음'(18.8%), '잘못한편'(17%)가 각각 뒤를 이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를 각각 합산한 결과,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를 오차범위(±3.1%)내에서 앞섰다.

대구경북(TK)지역, 60세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잘했다는 평가가 높았다. 특히 잘했다는 평가는 50대~60대, 못했다는 평가는 20대~30대로 세대 간 인식차가 여실히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3%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