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례대표 출마하나…"지금 단적으로 말할 수 없어"

[the300]"공천, 내 사람 네 사람 봐주기 없을 것"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1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열린 정원대보름 맞이 척사대회에서 윷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2016.2.21/뉴스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2일 자신의 4.13 총선 비례대표 출마설에 "지금 (앞으로) 어떤 상황이 도래한다는 걸 알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제 신상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총선 거취에 대해 질문받고 "제 신상에 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제가 여기서 단적으로 뭘 하겠다 안 하겠다는 말을 드릴 수 없다"며 "국민들도 나중에 진행되는 과정을 보고 확인하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당 비대위원장은 맡되 직접 총선 출마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인 것에서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더민주당 안팎에선 총선을 넘어 수권정당이 되려면 김 대표가 원내에 진출해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옛 전국구)로만 국회의원을 4차례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특정 인사를 위한 봐주기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 매우 비상적인(비상한) 상황에서 비대위가 공관위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며 "과거 최고위원이 내 사람 네 사람 해서 봐주기 하던 것은 이번 공관위 심사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우리 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가동이 돼서 공천작업을 하고 있고 금주에는 비례대표 신청자에 대한 공모 예정"이라며 "공관위가 공천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하등의 간섭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비대위가 적극적으로 제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