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보아오포럼 제가 가기로 돼 있지 않았다"

[the300]18일 국회 대정부 질문…"포럼 성격 감안해 경제부총리 보내기로"

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중국 보아오포럼 참석을 유보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원래부터) 제가 가기로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 질문에서 "3월에 열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로 했었지 않느냐"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보아오포럼은 중국이 2002년부터 매년 각국 정상급과 기업인 등을 초청하는 행사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정부는 역대 보아오포럼에 주로 국무총리를 참석시켰지만 올해는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참석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중국이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박 대통령이 황 총리에게 포럼 참석을 유보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지난 번 리커창 총리가 (보아오포럼에) 와 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보아오포럼 성격 등을 감안해서 경제부총리를 보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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