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南南갈등' 언급 김무성 대표에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the300]김성수 더민주 대변인 서면 브리핑…"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6.02.17 16:48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안보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대통령이 담화를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더민주는 남남갈등 조장세력'이란 발언에 대해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슨 근거로 한 말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중진연석회의서 "야당 내 다수는 북한을 옹호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왜곡된 정치 공세로 북한이 원하는 남남갈등 조장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당 김종인 대표의 발언이나 공식 논평 어디에 북한을 옹호하고 두둔한 대목이 있는지, 무슨 말꼬리를 잡았는지 어처구니가 없다"며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했고, 그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남남 갈등을 조장했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의도가 있어서 근거도 없이 비난한 것이라면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이런 정치 공세야말로 남남 갈등을 조장해 선거에 이용하려는 불순한 언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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