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최경환 겨냥 "힘자랑하듯 돌아다니면…"

[the300]17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발언…"예선만 하고 본선은 안하는 당 같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최근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고 있는 최경환 의원을 겨냥, "당내 정파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은 자기가 어떤 데 가서 축사하는 게 계파 갈등으로 비칠 사람들은 안 가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선거가 50여일 남았는데 마치 예선만 하고 본선은 안 하는 당 같이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친박(친 박근혜 대통령)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대구·경북 등에서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 후보들 개소식에서 축사 등을 하며 특정 계파를 밀어주는 듯한 자세를 취한 것을 겨낭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정치권에서 흔히 있는 일이니 당연한데 지금은 당내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요인들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무슨 세 과시하듯, 함 자랑 하듯이 돌아다니면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이 모든 원인을 외부로 돌릴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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