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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원진(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2015.12.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이 진행되고 있다.
회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실에서 시작됐다.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의 일괄처리를 주장하는 여당과, 선(先) 선거구 획정 처리, 후(後) 쟁점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야당 사이에 이견이 좁혀질지 여부가 관건이다.
조 원내수석은 "선거구 획정도 논의하겠지만 지난 3+3 회동에서 여당이 서비스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등 기타 법안들에 대해 제안한 것이 있다"며 "여기에 대해 야당이 충분히 논의한다고 했기에 전반적으로 협의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은 "선거구 획정이 안 돼 후보자 및 국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을 패키지 처리하려고 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더 논의할 법안은 분리해서 처리하는 게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수석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회 연설을 요청한 것에 대해 "선거를 60여일 앞둔 시기에, 여야 교섭단체 연설이 있는 날짜에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놓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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