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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 /사진=뉴스1 |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심 의원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 현안보고 질의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며 박근혜 정부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외교실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악의 외교참사를 가져오고 있는 최악의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의 외교정책 전반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지난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우리와 전혀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강제성을 부인하고 있고 유엔 기구에 위안부 문제의 정당성을 문건으로 제시했다"며 "이래도 우리 정부는 지난 한일 협상이 옳았고 더 이상 재협상하지 않겠다는 태도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장관은 "저희가 수차례 반복했듯이 지난 20여년간 과거 어느 때보다도 집중해 노력해 최선의 결과를 받았다"며 "재협상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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