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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뉴스1 |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한중 정상간 통화 직전과 직후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윤 장관은 중국과의 정상간 통화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시진핑 주석이 북 핵실험 관련 어떤 나라 주석과도 통화를 안 하다가 저희와 통화하고 이어서 오바마와 통화를 했다"며 "왕이 외교부장과 제가 75분 정도 길게 했다. 핵실험 있을 때마다 한중간 통화를 어떻게 할지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2월5일 통화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으로서는 우다웨이가 방북한 후 이를 재평가하며 이 시점에 통화하기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윤 장관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 반응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우려를 표명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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