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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 사진=뉴스1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내 "북한이 한달 사이에 두번째로 굵직한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는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와 미국의 안보까지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을 방어하겠다는 견고한 약속을 다시 확인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및 우방국들과 함께 북한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제 강력하고 단합된 방식으로 행동할 때가 됐다"고 말한 뒤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능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의를 분명하게 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에 긴급 회의를 개최할 것을 이날 공동으로 요구했다. 안보리 긴급 회의는 미국 뉴욕에서 7일 오전 11시(서울 기준 8일 새벽 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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