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깃발든 안철수, "내 모든 것을 걸겠다"

[the300]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 공동 당대표 수락 연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일 대전시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6.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신당 창당을 통한 정치 체제 변화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대표는 2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상임공동대표직 추대를 수락하면서 "저는 국민의당에, 이번 선거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담대한 꿈을 꾸어야 담대한 변화를 얻을 수 있다"며 "온몸을 던져 이제까지 우리 정치를 지배해 온 낡은 관행과 문화를 완전하게 퇴출시키고 정치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단 하나, 진정한 변화이고 이를 위한 혁신이다. 정치의 완전교체, 국회의 전면교체, 인생을 위한 진짜 변화, 오직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50일 전, 저는 허허벌판 혈혈단신 길을 나섰다. 그러나 지금 혼자가 아니다"며 "국민의당은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다. 저 안철수는 바로 국민 여러분의 도구"라고 소회를 나타냈다.

이어 "지금 이 기회가 어쩌면 제게 주어진,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며 "벼랑끝에 선 심정으로 여러분께 말한다.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이번에 변화의 터전을 만들지 못하면, 정말 우리에겐 더이상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다"고 외쳤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통해 싸워야 할 대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세상,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 기회가 박탈된 사회 구조 ,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를 포기하는 척박한 세상, 성실하게 일해도 노후를 걱정해야하는 세상 등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제안했던 '3당 민생정책회담'을 재차 촉구했다.

안 대표는 "여야 기득권 양당은 19대 국회가 얼마나 무능하고 무기력했는지를 스스로 반성하고, 이제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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