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호남 정치인, 시스템으로 옥석 가려야"

[the300] "신인에 공정 경쟁 기회 줘야…현역 의원 불만 가질 이유 없어"

천정배 국민회의(가칭) 창당 준비위원장이 26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당-국민회의 통합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1.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국민회의)이 27일 호남지역 현역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 분들중에서도 옥석이 구분돼야 한다"며 호남 물갈이 입장을 재확인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옥석은 자의적으로 구분할 게 아니라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역의원들하고 경쟁함에 있어서 신인들이 실질적인 어떤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연구하고, 그런 규칙과 절차를 통해서 (공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이라고 해서 거기에 불만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주승용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호남 지역 다선의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물갈이하는 것은 안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른바 '뉴DJ론'을 펼치며 호남 물갈이를 주장하는 천 의원과 당내 호남 의원 사이에 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또 천 의원은 야권 연대 문제에 있어 "잘 조정해야 될 중요한 쟁점"이라며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적어도 비호남에서의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을 방안들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해오고 있다"며 "양측이 총선 승리, 박근혜 정권의 압승 저지에 관해서 목표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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