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시사…"목포 예비후보 6명, 다자구도라 유리"

[the300] "야권 통합 나설 것…물갈이 대상 모인 安 신당에 광주시민 실망"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등의 위반 1회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5.12.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의원의 탈당은 오는 21일쯤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18일 낮 전남도의회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탈당은 하되 어디도 가지는 않는다"며 "야권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역구 목포에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나를 포함해 6명"이라며 "다자구도가 유리하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의사를 확고히 했다.

그는 "내가 더민주에 남아 있으면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안철수·천정배·박주선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 김민석 전 의원 등이 나를 믿지 않는다"고 탈당의 이유를 밝히는 한편 야권 통합에 주도적으로 나설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박 의원은 "(탈당이 예고된) 이윤석, 김영록 의원에게 '왔다갔다 하지 마라. 손해다'라고 조언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모든 인생과 정치는 위기가 오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정치는 복싱과 같아서 맞아도 쓰러지지만 않으면 기회가 온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 관련해 "먼저 탈당했던 의원들이 공천이 불확실해지자 남아 있는 의원들에게 오지 말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갈이 대상이 가니까 안철수 의원에 대해 광주시민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야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사석에서 박 의원이 오는 21일 국민의당 광주시당 창당대회 후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있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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