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18일 신년기자회견 화두는 총선승리

[the300]개혁완수 강조…험지출마론·외부영입론 입장 밝힐듯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6.01.17 17:5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16.1.14/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구상, 각종 쟁점입법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김 대표는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김 대표는 취임 1년 6개월째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신년 기자회견이다. 올해 총선이 있는 만큼 회견에선 박근혜정부 국정 안정을 위해 새누리당 선거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회선진화법 개정론,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입법을 통한 일자리 확대를 호소할 전망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대국민담화와 보조를 맞추는 의미도 있다.

김 대표가 유력 인사들에 대한 험지출마론과 공천룰 결정, 외부인재 영입 등 당면한 총선 과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김 대표가 험지출마를 제시한 인물 중 안대희 전 대법관은 부산 출마를 접고 서울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지역구 선택은 김 대표 뜻대로 되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서울 강북이나 동부권보다 자신이 애초 원했던 종로 출마를 고수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하루 뒤인 19일 기자회견을 예고, 총선이 있는 해를 맞아 여야가 비전 경쟁을 펼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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