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野에 기간제법 제외 '노동법' 제의했지만 '거절'"

[the300]"원유철 원내대표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제의했지만…"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6.01.13 10:21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어제 원유철 원내대표가 기간제법 개정안을 제외한 4개법(노동시장개혁 5대 법안 중 4개 법안)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의했으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이 진정 노동법을 처리할 의사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노동5법은 서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패키지 처리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어제 원 원내대표는 노동법 문제 타결을 위해 4개 법을 처리하자고 제의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법 처리는 비정규직,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야당은 노조의 눈치를 보면서 노동법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비정규직 근로자가 아닌, 모두의 비정규직에 접근해 판단해야 한다"며 "언론을 통한 공중전은 국민 불신만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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