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후보자 "법인세 인상시기 아니다"

[the300]"대기업 사내유보금 문제 있다고 보진 않아"

정진우 기자 | 입력 : 2016.01.11 11:34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아직 법인세 인상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인세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자는 또 대기업들의 사내유보금에 대한 질문에 "사내유보금은 그 자체가 현금으로 쌓아놓는건 아니다"며 "700조원이 넘는 규모로 알고 있는데, 이 돈이 모두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벤처투자지원청을 만들어야 하는것 아니냐는 지적엔 "지금도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엔젤투자 등이 있고, 그 중요성에 대해선 공감한다"면서도 "조직을 만드는 건 신중히 검토해야겠지만, 연구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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