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탈당선언 "당 싫어서가 아니라 새희망 위해"

[the300]국민의당行 "의정평가 1위도 했지만 국민 미래에 의무 다하지 못해"

김관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이 5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자동 오펠리스 5층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2016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긴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2016.1.5/뉴스1
전북 군산의 초선의원인 김관영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김 의원은 앞서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김한길 의원과 가까워 탈당이 예상돼 왔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글에서 "더민주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새로운 정치를 향하고자 하는 저의 결단이 비난 받는다면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초선으로서, 의정활동평가에서 야당 의원중 1위를 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고 보람 있는 일들도 많았다"며 "그러나 제 양심을 향해 19대 국회가 과연 국민의 먹거리와 미래에 어떤 의무를 다했는지 자문한다면, 국민 앞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여야 가리지 않고 기득권 보호, 자신의 생각 고수, 상대방 배척 등의 문제가 있다며 "특히 박근혜정권이 반민주적 행태를 일삼고 있음에도 제1야당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이 보여 주었던 준엄한 명령은 비우고 내려놓아라, 하나로 합쳐라, 끊임없이 변하라, 불의와 타협하지 마라, 그리고 국민의 일상적 삶을 돌보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에서 새로운 정치, 상식이 통하는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를 통해 반드시 희망을 틔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변화는 늘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변화를 선택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길이 아닌 국민의 민생을 위한 길로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3일 안철수 의원 탈당 후 더민주당 현역의원 탈당은 11번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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