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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머니투데이 |
부산 영도구에서 4·13 총선이 양자대결로 펼쳐질 경우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를 16.2%p(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영도구는 2013년 4월 24일 재보궐 선거를 통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선된 지역이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1일 발표한 '4·13총선 부산지역 여론조사' 결과 영도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는 50%, 야권 단일후보는 33.8%의 지지를 받았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50.4%를 기록, 과반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0.6%, 국민의당(안철수신당)은 13.2%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3.6%, 기타정당은 1.8%였으며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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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미터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재보궐 선거 당시 6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다만 이 지역은 19대 총선 당시 이재균 새누리당 후보(2만 7597표)와 민병렬 전 통합진보당 후보(2만 3718표)의 표차가 3879표에 불과했다. 김영희 진보신당 후보(1733표), 이영 무소속 후보(9951표) 등을 포함하면 전체 야권 표는 3만 5402표로 이재균 당시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508명)의 50.2%인 255명이 60대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총선에서 20~30대 등 젊은 층의 투표율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영도구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성민 전 부산시의원이 후보로 올라있다. 야권에선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출마 예정이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15년 10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기준)만 통계보정한 조사결과는 아래 기사 참조.
[참조기사]머니투데이-리얼미터 부산 전체 및 18개 개별 지역구 조사 기본 가중값 부여 결과[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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