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이준식, 군 복무 시절 해운대 100평 토지 매입"

[the300]"李, 당시 24세…증여세 '탈루' 의혹"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인 이준식 서울대학교 교수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승강기에 올라 있다./사진=뉴스1제공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국세청,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1976년 9월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소재한 326,9㎡(100평)의 토지를 매입한 뒤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03년 10월21일 해당 토지를 7억 200만 원에 매도했다.

토지를 매입한 1976년 9월 당시 이 후보자는 24세로, 군 복무 중이었다. 해당 토지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3번지로, 해운대 바닷가와는 도보 5분 거리고 해운대 지하철역에 인접한 역세권 토지다.

유 의원은 "당시 이 후보자는 소득이 없었던 데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군대 소위에 임관한 지 반 년 밖에 안돼 해운대 우동의 100평 토지 매입대금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부모로부터 정식 증여가 아닌 매매 형태의 편법 증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증여세를 납부한 적이 없었다.

유 의원은 "24세에 100평 해운대 해변가 토지를 어떻게 살 수 있었는지 거래대금 출처를 정확히 해명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해명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상속세 및 증여세법 위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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