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여야 대표에 선거구획정 최후통첩

[the300] 文 "절차상 이야기" 金 "다시 만날 수도"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12.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거구 획정 입법시한인 31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현행 의석 기준으로 획정안을 선거구획정위에 주문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을 했다.

정 의장은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가진 30여분간 회동에서 자체 마련한 직권 상정안을 여야 대표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이 제시한 기준안에는 현행 여야 의원정수 300명 기준으로 지역구 246석-비례 54석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회동 직후 "오늘 합의할 자리가 아니었다"며 "오늘 합의가 안되면 어떻게 할거냐. 이런 절차상 얘기였다.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 선거구 획정 문제가 합의를 보지 못 하면 의장님으로서는 12시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의장님 안을 던질 수밖에 없다"며 "그 이야기 듣고 양당에 가서 상의해달라"고 전했다. 다만 김 대표는 다시 만나냐는 질문에 대해 "만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정 의장도 회동에 별다른 언급없이 의장실을 떠났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1일 0시부터는 입법비상사태가 된다"면서 "0시를 기해 선거구 획정 기준을 선관위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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