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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사진=뉴스1제공 |
농아인(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의 염원인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됐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한국수화언어 기본법안'(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수화기본법안'(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한국수어법안'(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 '수화언어 및 농문화 기본법안'(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 4개 법안을 병합 심사한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한국 수어(수화)를 교육·보급하고 홍보하는 등 농인의 한국 수어 사용 환경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5년마다 한국 수어발전기본계획 시행과 3년마다 농인의 한국수어 사용 환경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도록 했다.
또 한국 수어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해 한국수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장애 발생 초기부터 한국 수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토록 했다. 아울러 한국 수어 사용 촉진 및 보급을 위해 공공기관 및 한국 수어 관련법인·단체를 한국수어교육원으로 지정,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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