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단수·우선추천 현행 유지…부적격 기준 상향 조정키로

[the300]안심번호 활용한 유선전화 여론조사는 보완용으로 활용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17개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국 조직 정비를 위해 개최됐다. 2015.1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를 유선전화 여론조사의 보완용으로 사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선추천 및 단수추천제와 관련해선 당헌·당규에 규정된 원안을 유지키로 하는 한편 후보자 자격심사 기준을 강화해 공천부적격 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진하 사무총장은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지만 국민께 공감을 받고 당원도 결집할 수 있는 (공천)안을 만들어내자는 기본자세를 갖고 각 방안에 대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과 예방책, 개선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안심번호 여론조사가 유선전화를 활용한 여론조사의 미비점을 보완하는데에는 분명한 의미가 있지만, 기술적으로나 비용면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며 "유선을 이용한 여론조사의 보완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개발 및 전환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고 휴대폰 사용자의 주소지 불일치 등도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이같은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또 당내 친박(親朴·친박근혜)계와 비박(非朴·비박근혜)계가 첨예하게 맞서는 우선추천 및 단수추천제에 대해선 당헌·당규에 있는 원안을 유지키로 했다. 현행 당헌·당규에서 단수추천은 복수의 공천신청자 중 여론조사 결과 등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1인의 본선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판단한 경우 등을 규정하고 있다. 우선추천은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작해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한 지역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위는 사실상 컷오프로 활용할 수 있는 후보자 자격심사 기준을 강화해 공천부적격 기준을 높이고, 세부적인 사항은 추가 논의키로 했다. 현행 당규상 부적격 기준은 △금고 이상의 형 △파렴치한 범죄 전력자 △부정·비리 등에 관련된 자 △탈당·경선불복 등 해당행위자 △유권자의 신망이 현저히 부족한 자 △기타 공직후보자로 추천하기에 부적합한 자 등으로 하고 있다.

공천특위는 27일에도 전체회의를 열고 사흘째 집중토론을 이어간다. 황 사무총장은 '27일까지 큰 틀에서 합의해 28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일단 그렇게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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