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김성곤, 野 전략공천관리위원장 내정

[the300]정책위의장 이목희 거론…총선체제 문재인 컬러 강화되나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출신 4선 김성곤(여수갑)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11.30/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내년 총선기구 인선을 본격화하며 총선체제 정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철수 의원 탈당으로 흔들리는 당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포석이지만 '문재인 컬러'가 강화된다면 반발도 예상된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총선 중앙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김성곤 의원(4선·전남 여수갑),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에는 백재현(재선·경기 광명갑) 의원을 추천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공천관리위는 지역구별로 판세를 분석, 열세지역이거나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한 경우 등 전략공천 여부를 판단하는 기구다. 김성곤 의원은 앞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문 대표는 이에 "고마운 일"이라고 답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도 참석했다.

또 최재천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는 노동운동가 출신 이목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성곤 의원 등 거론되는 인사들 대부분 계파색이 엷어 중립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비교적 문 대표와 가깝거나 범주류 진영으로 분류된다. 인선 결과에 따라 탕평보다는 일사분란한 총선체제 구축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여러 직책이 단계적으로 발표될 수도 있다. 당 관계자는 "확대간부회의를 거쳐봐야 인선이 확실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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