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만섭 의장, 우리 사회 큰 스승"

[the300]"정치권 잘못된 길 갈 때 야단 치고 가르침 준 분"

박경담 기자 | 입력 : 2015.12.15 20:32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 빈소에 이만섭 전 국회의장 영정이 놓여 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지병악화로 타계했다. 장례는 국회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2015.12.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고(故) 이만섭 국회의장에 대해 "우리 사회의 큰 스승으로 존경했는데 빨리 가시게 돼 애석하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저녁 이 의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만섭 의장이 목숨을 걸고 3선 개헌을 반대하신 것에 대해 평소 복종했다. 청년 시절 평의원으로 계실 때 의원회관을 찾아 인사를 드렸던 기억이 있다"며 이 의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그 뒤로 계속해서 이 의장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또 가르침도 받았다. 의장 퇴임 이후에 정치권이 여러가지 잘못된 길을 갈 때 야단 치고 가르침을 줘 큰 스승으로 존경해 마지 않았다"며 고인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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