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12월 임시국회 일정, 원내지도부에 위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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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기자 | 입력 : 2015.12.09 16:56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15.11.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은 1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원내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했다.

새정치연합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수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원포인트 개최를 할 지 등 임시 국회의 시기와 형태에 대해 원내지도부가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는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나 "12월 임시국회를 합의해달라"면서 "여야 협의가 안 되면 국회법에 따라 의장이 고독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며 10일부터 여당이 단독 임시국회를 열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노동 5법을 위해서라도, 야당이 제출한 노동법 논의를 위해서라도 임시국회의 필요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그러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예산과 법률안을 연계시키지 않겠다고 하는 구두 약속을 뒤집은 데다 노사정 협의조차 부인된 법들을 논의할 수 없다"며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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