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두언 '새누리 선대위원장' SNS발언 무례해"

[the300]"2차 시위 평화 주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선거구 획정 기준 마련을 위한 담판회동에서 잠시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이날 회동 시작 25분여만에 야당이 집단퇴장하며 결렬됐다. 2015.12.6/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SNS에서 '문재인 대표가 여당 선대위원장,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여당 선대본부장 같다'고 말한 데에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여당이 정치적 반사이익을 누린다는 데에는 "그런 대목이 아프다"고 인정했다.

문 대표는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야당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여당이 반사이익 누린다는 지적 아니냐'는 질문에 "왜 그 무례에 대해서는 지적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희가 국회에 발의돼 있는 노동법안에 노동개악이라고 지적하는데 민노총과 생각이 같은데 그게 무엇이 잘못인가"라며 "질문이 편파적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문 대표는 "야당복 그런 말도 있더라"며 "야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으니 정부여당이 그렇게 못하는데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이 '좋은 야당'을 만난 복이 있다는 세간의 지적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당내 갈등에 "어떤 식으로든 매듭이 지어질 것이고 우리당과 국민들과 함께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를 위한 내년 총선을 위해 의회권력 교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폭력집회가 된 1차 민중집회(11월14일), 평화적으로 끝난 지난 5일 2차 집회에 대해 "1차시위는 우리당이 관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2차 시위는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평화를 중재했고 평화시위를 주도했다는 데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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