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의 탈당은 본격적인 분당의 시작"

[the300]"당과 문재인 지지도에 치명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4일 오후 전남 영암군 군서면 월출산 온천관광호텔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핵심간부 연수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5.1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는 8일 "어떤 경우에도 안 전 대표의 탈당은 본격적인 분당의 시작"이라며 "이것을 막을 책임은 문재인 대표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도층과 젊은 세대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안 전 대표의 탈당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당과 문재인 대표의 지지도에 치명타를 가하리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설상가상으로 선거구 획정을 문 대표는 현행유지? 호남 5석을 줄이고 비례대표를 현행 고수라며 호남 의원들 오늘 오전 회동하자는 시도당위원장들의 통보"라며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와 이종걸 원내대표 당무거부, 비주류 당직자들의 일괄 사퇴설이 보도된다"고 당내 혼란스런 분위기를 전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저는 입버릇처럼 새정치는 DJ 노무현 세력이 함께 해야 안철수, 노동계, 시민 단체가 뭉친다고 주장했다"며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단결하면 승리한다. 새정치의 최대 혁신은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또 자신을 겨냥한 비난성 댓글에 대해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필력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보수성향 네티즌) 보다 지저분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자기들 맘에 들면 '단 글'을, 반대면 욕지거리 막말을 남긴다"며 "저에게 그런 못된 글을 다신 분들은 대충 200여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도 과감하게 지우지만 한번 생각해보세요"라며 "문재인 대표를 위해서 포용하고 수용, (반대파를) 설득하면 문 대표를 이해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지지할수도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려면 적군은 극소화하고 우군은 극대화해야 한다"며 "욕설 비난 보다 설득· 설명하세요"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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