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진하號' 공천기구 출범…결선투표 도입키로

[the300]전략공천, 당원비율 등 합의는 추후 기구서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사진= 뉴스1

두달 넘게 평행선을 이어온 새누리당의 공천룰 '샅바싸움'이 7일 특별기구 구성 합의를 통해 일정 부분 해소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최고위원의 대승적 결단에 따라 결선투표제 도입 및 특별기구 위원장에 황진하 사무총장 선임 등을 최고위원 전원 동의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저녁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8명 전원이 모여 만찬 회동을 갖고 공천룰과 관련한 논의를 통해 합의도출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공천룰은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되 경선 대의원 비율(당원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은 상황에 따라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호 최고위원은 "당헌당규를 원칙으로 한 공천 및 결선투표제 도입을 최고위원 회의에서 합의했다"며 "결선투표제 수용은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그는 "이번 합의는 컷오프, 전략공천 논의가 배제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만약 이들 사안이 배제된 상태에서 공천룰이 논의되면 아마 그들(현역)만의 잔치, 폐쇄정책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당은 개방성이 중요하다"며 "전략공천이 물갈이, 당대표와 청와대의 지분싸움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공천 방법 및 절차, 내용을 공개하면 국민들도 이를 우려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최고위원 회동 및 공천관련 의견을 내놓은 서청원 최고위원은 "공천 관련 세부적인 논의는 공천기구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전략공천 등도 기구서 논의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공천관리위원회 촐범에 대해서는 "공천 룰이 대충 결정된 이후인 내년 1월쯤 구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행 당헌당규 상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이 5대 5로 정해져 있는 것에 대해서도 "기본은 그렇게(5대 5)로 가더라도 융통성 있게 운용될 수 있다"며 향후 기구에서 논의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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