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朴대통령, 대국민·대국회 선전포고"

[the300]"국회, 대통령 직할대 아냐…복면시위, IS 비유 충격적"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맹비난한 데 대해 "대국민, 대국회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향해 한 말인가 싶을 정도로 적대적이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지난 14 민중총궐기 집회와 관련, "특히 복면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IS(이슬람국가)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느냐"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아무리 못마땅하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국민을 IS에 비유하는 것은 정말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거듭 공전을 되풀이하는 것은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여당을 거수기정당처럼 쓰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압도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인 대통령의 일방통행이 우리 국민을 광장으로 불러낸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대통령의 직할대가 아니다. 대통령의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의 대표기관을 이렇게 폄훼해선 안 된다"며 "대통령이 정부와 국회를 이분법적으로 가르고 정치적인 힘을 이용해 분열과 대립으로 몰아넣는 것은 정말 잘못된 정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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