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김부겸 "열정과 사랑, 국민들이 기억할 것"

[the300]김부겸 "마음에 늘 빚을 지고 있어"

김부겸 전 의원이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김민중 기자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던진 열정과 사랑을 국민들이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청년기에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시고 길거리에서 외쳤던 절규들이 여전히 살아있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유족들에게 "그동안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차남 현철씨를 비롯해 나머지 가족들도 국민 가슴속에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사랑이 강하게 남아있다는 걸로 위로 받았으면 한다"면서 "이제 역사의 한 장에서 우리 후손들도 YS(김영삼 전 대통령)를 더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철씨와 개인적인 세교가 있는데 어려운 과정을 잘 거치고 난 뒤에 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인연에 대해 "직접적으로 모실 수 있는 인연은 없었다"면서 "어른이 대통령이 되실 무렵, 3당 합당할 무렵에 (제가) 정치권에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 (임기) 끝나시고 상도동에 계실 때 찾아 뵙고 세배도 하고 그랬다"면서 "남자 정치인들은 항상 자기 몸가짐을 단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정치의 불굴성을 보여주셨다. '가라 뚫어라' 그러면 된다는 (가르침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총재는 치밀한 준비를 가르쳤고 의제를 가르치셨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김영삼 두분이 민주화 운동의 전체 지휘도, 집권도 하셨고 더이상 군인들에 의한 쿠데타를 불가능하다는 확실한 믿음을 하나회 척결에서 보여주셨다"라며 "저희 세대는 늘 마음의 빚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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