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귀한 유기준 전 해수부 장관 "박근혜정부 성공위해 전력"

[the300]"'과연 내가 잘해왔는가' 자문…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

황보람 기자 | 입력 : 2015.11.12 11:59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1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해양수산부장관직을 마치고 국회로 복귀한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민성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장관직을 수행한 데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내렸다. 또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도 내보였다.
 
12일 유 의원은 국회 기자들에게 보내는 글를 통해 "그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과연 내가 잘해왔는가'를 자문해보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민성행정(民聲行政)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했다.


유 의원은 편지글에서 장관직 수행 당시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불법어업국 지정해제 △IMO 사무총장 당선 △수산정책자금 금리인하 △수협구조개편 가시화 △해양산업클러스터 도입 △크루즈·마리나 등 해양신산업 육성 기반마련 등을 성과로 평가했다.


유 의원은 "이 모든 일들은 해수부 직원들의 노력과 많은 분들의 도움, 그리고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어린 질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이제 민성행정에서 민성정치(民聲政治)로 돌아간다"며 "더욱 낮은 자세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 국민을 섬기면서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분들과 함께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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