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노동개혁 방해는 비애국"

[the300]"민노총=철밥통·귀족노조, 설 자리 없을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부여당의 노동개혁 관련 5대법안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에 대해 높은 수위의 비난을 펼쳤다.

김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방해하는 것은 국정을 방해하는 비애국적 행위"라며 "이는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노총은 노동개혁을 무조건 반대하고 철밥통, 귀족노조 권리만 지키면서 비정규직과 청년의 눈물을 모른척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 제출한 노동개혁 5대 법안은 현행 근로시간을 14시간 줄이고, 실업급여 지급기준을 확대한다"며 "자가용 출퇴근 과정에서의 사고도 업무상재해로 보는 등 근로자에 대한 안전망과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노총은 노동개악의 주범이 새누리당이라며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야당과 민주노총이 법안의 내용도 보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노동 악법으로 국민을 속이고 호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역시 시급한 법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야당이 끼워팔기와 발목잡기로 민생 법안 처리를 못하게 한다면 우리 청년들과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MF와 OECD, 무디스 등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있다"며 "경제활성화 법안들과 한중FTA를 포함한 FTA 비준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정치든 행정이든 최종 목표는 민생"이라며 "(국회가) 민생의 정치에 한 발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서울시 청년수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인제 최고의원은 청년수당에 대해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과 같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시 재원은 시민들의 혈세"라며 "혈세로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고 정신을 큰 혼란에 빠뜨릴 싹을 정부가 나서서 단호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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