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곽상도 전 민정수석,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사퇴…대구 출마 준비

[the300]지난 주말 사표 제출


27일 오후 곽상도 변호사 인터뷰. / 홍봉진 기자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내년 총선 대구 달성군 출마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곽상도 전 민정수석은 지난 주말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사표를 제출했다. 검찰 출신인 곽상도 전 수석은 박근혜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선임돼 5개월을 일했다. 지난 3월부터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근무해왔다. 
 
곽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이 지역 출마 가능성이 점쳐져왔다. 
 
현재 대구 달성군 현역 국회의원은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이다. 이종진 의원은 박 대통령이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고 말한 후 '대구 물갈이' 대상 의원 중 한명으로 거론돼 왔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청와대 전현직 참모와 내각 출신을 총동원해 '대구 물갈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곽 전 수석이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도 청와대와의 교감 속에서 내년 총선 대구 지역 출마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급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대구 동구갑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구 서구로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