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만복 전 국정원장, 공천 도전도 가능"

[the300]황진하 "전 정권 핵심인사의 입당, 우리 당 신뢰할 수 있다는 반증"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사진= 뉴스1
새누리당이 지난 8월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입당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노무현 정부의 핵심에 있던 김 전 원장이 우리 당을 선택한 것은 새누리당에서 자신의 (정치적) 활동이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원장이 과거 야당에 입당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전 정권 핵심에서) 새누리당으로 전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새누리당은 김 전 원장의 평당원 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전 원장은 입당 이후 당비 역시 꾸준히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27일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제출한 김 전 원장의 입당은 오는 20대 총선 출마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당원으로서 총선 공천에 도전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황 총장은 "부산(기장) 출마설은 저도 들었지만 이는 당의 절차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열린 정당이다. 총선 출마 의사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총장은 "김 전 원장이 입당한 것은 담당하는 사람들이야 알았겠지만 동명이인인지, 전직 국정원장인지 여부는 어제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했다"며 "우리 당은 탈당 경력이 있는 사람 외에는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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