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만난 정의화 "韓·中FTA 가급적 11월 비준 노력"

[the300](상보)1일 오전 국회 예방…"한중일 정상회담 매년 개최되길"

정의화 국회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국회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11월 안에 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리커창 총리의 국회 접견에 참석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중 FTA와 관련해 정 의장이 접견 중 이 같은 뜻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리커창 총리는 한·중 FTA의 국회비준이 양국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양국이 상생해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지의 말을 했다"며 "정 의장도 가급적 11월 중 비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한·중 FTA 협의체가 빨리 정상적으로 가동돼 관련 상임위와 함께 투트랙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겠다고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가 월경성 황사 등 환경문제가 한·중 FTA에 명시적으로 빠진 문제에 대해 분명히 지적하고 근원적 해결을 FTA와 병행해서 추가로 논의될 수 있도록 (접견실에서) 긍정적으로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서 리커창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한·중(중·한으로 표현)은 좁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가까운 이웃이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힘차게 전면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교류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의화 의장은 "한·중·일 정상회담이 이번을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게 되기를 바란다"며 "3국 정상회담을 통해 각 분야별 장관회의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오전 9시38분 경 도착해 약 35분 간 정의화 의장을 비롯해 양당 원내대표 등을 예방하고 국회를 떠났다.


관련기사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