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쇄신모임 '정치연대+' 창립…보수개혁 목소리

[the300]'남원정'급 쇄신 가능할까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연대 플러스 창립대회 및 기념세미나에서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누리당 내에서 합리·개혁적 보수의 길을 모색하는 정치모임이 출범했다.

30일 새누리당 원내외 인사로 구성된 '정치연대플러스'(이하 정치연대)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새로운 정치를 3대 아젠다로 하는 정치개혁을 주창했다.

이날 졍치연대 공동위원장을 맡은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사회적 방향도, 시스템과 질서도 없는 정치가 이어지면서 무기력한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연대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현상 유지에 공모하지 않고 우리 정치 사회의 변화 및 개혁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숭 공동대표(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실 부실장)은 "계파를 초월한 정치모임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말이 있지만 정치연대는 특정계파 위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당을 개혁하는 모임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 모임은 총선을 앞두고 만든 모임이 아닌, 새누리당을 개혁해 당이 앞으로도 쭉 나갈 수 있도록 당을 지켜나가는 중심세력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치연대는 창립선언을 통해 "혁신과 통합을 이룰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 '국민우선의 가치정치'와 '국민공감의 생활정치'를 위한 국민중심의 정치개혁을 실천할 것"이라며 "국가 재도약을 위해 대한민국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주창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정의화 국회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과제가 정치혁신인데 여러분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초석이 돼야 한다"며 "낡은 틀을 두고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치연대는 16대 국회 새누리당의 쇄신을 주도한 남경필·원희룡·정병국 등이 주축이 된 '미래연대'에 이어 당내 소장파들 주도의 혁신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모임에 소속된 인사 가운데 현직 의원은 조 의원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이들 모임 인사 가운데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는 인사들의 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추진력에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56명의 회원으로 시작하는 정치연대는 조 의원, 허 부실장과 함께 이재교 세종대 교수가 공동위원장 직을 맡는다. 이 밖에 김장수 제3정치연구소장,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등 정치권 및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고문은 이주영·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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