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 대통령, 참으로 무서운 분"

[the300]이종걸 향해 '그년' 언급…"농담 빙자일까, 사칭일까"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5자회동' 말미 이종걸 야당 원내대표를 향해 과거 '그년' 발언을 언급하고 사과를 받아낸 것과 관련, "박 대통령 참으로 무서운 분"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지를 통해 "3년 전 설사 이 원내대표가 진실이건 실수건 그런 일을 했다하더라도 대통령이 돼 청와대로 불러 어떻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농담 빙자일까, 사칭일까"라고 덧붙였다.

'5자회동'에 참석했던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회동 말미, 이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예전에 왜 저보고 '그년', '이년' 그랬느냐"고 농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가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시절인 2012년 8월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공천 파문을 비판하며 "박근혜 의원 '그년' 서슬이 퍼래서…"라는 표현을 썼던 것을 지칭한 것. 

박 대통령의 농담에 이 원내대표는 "오타였지만 죄송했다. 사과드린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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