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올바른 역사교육, 원로에게 듣는다'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10.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 소속 의원 45명이 2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당에서 주최한 '역사교육'에 참석했다. 새누리당은 '미니 의총'을 방불케 한 이날 강연장에 당직자들도 대거 소집해 단일 대오를 과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올바른 역사교육, 원로에게 듣는다'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일은 절대 멈출 수 없다. 새누리당은 똘똘뭉쳐 반드시 이 일에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140여개 국가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일궈낸 민족"이라면서 "이 기적의 역사가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과서 때문에 기회주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패배한 역사라고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역사교과서 문제는 '국정화'가 아니라 '정상화' 과정이라며 현재 검·인정 역사교과서 체계를 비판했다.
송 교수는 "시각의 다양성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가지고 역사를 서술하도록 했는데 가장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며 "그 이유는 다양성이 획일화가 되고 왜곡됐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140여개 국가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일궈낸 민족"이라면서 "이 기적의 역사가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과서 때문에 기회주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패배한 역사라고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역사교과서 문제는 '국정화'가 아니라 '정상화' 과정이라며 현재 검·인정 역사교과서 체계를 비판했다.
송 교수는 "시각의 다양성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가지고 역사를 서술하도록 했는데 가장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며 "그 이유는 다양성이 획일화가 되고 왜곡됐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이어 "학생들은 독극물이나 다름없는 교과서를 받아 마시고 있다"면서 "세계화·개방화·선두화 등 미래로 나가는 역사를 기술하는 국정화 작업 후, 10년 정도 해보고 다시 검·인정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금 한반도엔 '생각의 싸움', 남북 대립의 사상전이 대한민국에서 '역사전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좌편향·반대한민국 역사병에 걸린 상태에서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선진민주화 및 통일 후 세계적 국가로 나아가는 역사의 대장정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역사교과서 정상화에 대동단결하지 않으면 이적행위를 하는 것으로 반드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을 마친 뒤 김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대동단결해 우리 미래세대에 행복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한 역사적 전쟁에 힘을 모으자"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선진민주화 및 통일 후 세계적 국가로 나아가는 역사의 대장정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역사교과서 정상화에 대동단결하지 않으면 이적행위를 하는 것으로 반드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을 마친 뒤 김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대동단결해 우리 미래세대에 행복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한 역사적 전쟁에 힘을 모으자"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野교문위 "국정교과서 예비비 편성, 국민 심판 받을것"2015.10.22 10:09
- 朴대통령-與野 5자회동, 어떤 접점 찾을까…국정교과서가 화약고2015.10.22 05:55
- 함께 거리로 나선 文· 沈 ·千 "국정교과서 반드시 저지"2015.10.21 14:50
베스트클릭
- 1이준석, 尹-李 영수회담에 "긍정적...조국이나 나는 부담스러울 것"
- 2尹정부 2번째 재외공관장회의…호주 공관장 불참, 주중대사 참석
- 3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임명…총리 지명은 더 신중 모드
- 4이재명, 윤 대통령에 민생지원금 요구하고 총리 추천?···용산회담 주목
- 5윤 대통령 '영수회담' 결단에 …국민의힘, 정국 반전 기대감 '솔솔'
- 6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7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8"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9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 10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