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포털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이 의원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 뉴스의 오늘과 내일'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토론회에서는 포털의 미디어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에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포털의 미디어적 측면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이상원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포털의 산업적 측면에 대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정부와 협회, 포털 측에서 나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져 최근 포털 뉴스편집의 편향성을 문제삼은 새누리당의 관심을 짐작케 한다.
이 의원은 "대기업으로 성장한 포털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 영세상인 및 골목상권의 보호, 혁신을 통한 국가성장의 기여,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역할 등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닌 엄중하고 막중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 자리가 포털에 대한 논의의 종지부를 찍는 자리가 아니라 공론화를 위한 첫 단추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국회토론회 일정
10:00 위기의 한국수출, 中企 글로벌화에서 길을 찾다 (이현재 의원실,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10:30 포털의 미래를 논하다 (이재영 의원실,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13:30 한국판 '지역개발금융(CDFI)' 체제의 구축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인천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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