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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5.9.10/사진=뉴스1 |
오는 21일로 예정된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관련한 현장 검증이 무산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지금까지 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 특위에서 요구하는 로그 파일 등 30개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있다"면서 "대동하는 전문가에도 로그파일의 공개가 절대 불가하다고 어제 최종 확인을 했다. 이에 (21일로 예정됐던) 국정감사 현장검증이 실시 불능이 됐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정원은 로그파일 공개는 절대 제출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국회의원에게만 로그파일을 공개 하겠다는 것은 무의미 하다"며 "21일 현장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20일 국정원 국감에도 매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또 앞으로 정보위 간사 브리핑도 여야 따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동안) 상임위 협의해서 간사가 브리핑했지만 브리핑 하지 않기로 했던 기밀 내용이 여당 관계자의 입으로 보도됐다"면서 "이런 행태를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브리핑은 협의해서 합의하는 것을 그대로 진행하되 간사 따로 브리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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