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공용브리핑실에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과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역사교과서 발행제체 개선방안은 역사적 사실 오류를 바로잡고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종식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통합을 이룩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고 헌법적 가치에 충실한 균형잡힌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약칭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10.12/사진=뉴스1 |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발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황 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행정 고시를 강행하면 황우여 해임 건의안 제출을 비롯해 강력 저지 투쟁에 나서게 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사 교과서 국정제 전환 확정고시 발표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행정고시 가처분은 아직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일단 황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사 교과서국정화 방침을 발표하며 "오류와 이념 편향성이 배제된 최고의 품질의 교과서를 만들겠다"며 "지금의 (검정) 역사 교과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와 이념편향성 논란을 불이키는 내용이 많아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사 교과서국정화 방침을 발표하며 "오류와 이념 편향성이 배제된 최고의 품질의 교과서를 만들겠다"며 "지금의 (검정) 역사 교과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와 이념편향성 논란을 불이키는 내용이 많아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국회 '역사 전쟁' 포화 속으로…예산안·법안 처리는?2015.10.12 16:48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3'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4"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5"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6[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7'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8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 9'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 10北, 이란처럼 드론·미사일 섞어 보내면?…"공격 탐지·요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