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 조기 선대위 출범시켜야"

[the300] "文,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위해 결단 해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비정상적 언행을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5.10.7/사진=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는 8일 "조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총선 업무를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끌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문 대표의 결단을 요구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현실론으로 볼 때 새정치민주연합을 심판하자는 슬로건으로 나가고 있는 천정배 의원이나 엊그제 탈당한 박주선 의원, 이런 분들이 다시 과연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로 있는데 통합이 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야권 통합을 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합 전당대회를 열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오락가락 하면 오히려 당이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하면 '한번 탈당한 사람은 혁신위 안에서 어떤 경우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혁신위 안 자체가 무효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민심을 잘보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문재인 대표가 특단의 조치, 즉 결단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물러나시라는 얘기냐에 대해 "여러가지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해줬으면 한다"며 말을 아꼈다.

문 대표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정치인이 지역구를 함부로 옮기는 것이 좋지 않다"면서 "부산 사상구에서 깨끗하게 출마해 부산과 영남 지역의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출직평가위원장으로 내정된 조은 교수에 대해 "19대 비례대표는 21명 중 20명이 친노였다"면서 "이렇게 일방적인 공천을 한 분이 과연 적합하겠냐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