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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제도'와 관련, 언쟁을 벌인 뒤 생각에 잠겨 있다. 2015.10.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 공식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는 내일 열리지만 최고위원 멤버들이 모두 참석하고 당내 영향력을 가진 중진들이 모이는 만큼 특별기구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별기구 구성은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이날 특별기구 인선안은 황진하 당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는 것이 골자였다.
그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우선공천제'를 놓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전면전을 벌이면서 공천룰 특별기구 구성은 추후 재논의키로 결론지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당시 "6일이나 7일 (기구 구성이) 재의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혓다.
특별기구 구성을 놓고 친박·비박 간 갈등의 핵심은 위원장 인선 문제다.
김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는 공천룰 특별기구가 선거와 관련된 기구인만큼 선거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황진하 사무총장이 위원장 후보로 대두되고 있다.
반면 친박계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김 대표가 임명한 사람인 만큼 특별기구 위원장을 맡기에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또 이인제 노농특위 위원장, 역사교과서개선특위의 김을동 위원장과 같이 관례상 당 내 특별기구는 최고위원 중에서 맡아왔기 때문에 이번 특별기구도 최고위원 중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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