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위, 막말논란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해임결의안 6일 재논의

[the300][2015 국감]미방위 오는 6일 방문진 종합국감에서 고영주 이사장 재검증→해임안 논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넥타이를 고쳐매고 있다. 고 이사장은 이날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비난 발언을 해 야당이 강력 반발, 퇴장하며 국감이 일시 중지됐다. /뉴스1

"문재인 대표는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뢰도로 따지면 사실 의원님들도 신뢰도가 그렇게 높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난 2일 방송문화진흥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해임 결의안 논의가 재개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6일 방문진 종합감사에서 고 이사장의 공정성 등을 재확인 한 후 해임 결의안 채택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5일 미방위 야당 의원들은 KBS 국정감사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갖고, 여야 공동으로 고 이사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당 간사인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우 이사장은 극단적인 사고의 소유자이며 공영방송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닌 부적격자임을 확인했다"며 "상임위 차원에서 고 이사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을 여야 공동 제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같은당 최민희 의원도 "고 이사장이 방문진 이사장인 것은 여야에도, 방송 전체에도 옳지 못한 일'이라며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의원은 "고 이사장은 전문성과 자질, 공정성 삼박자에서 완벽하게 부적격"이라며 "자진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대통령과 정권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가 고 이사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개인의 역사적 철학이나 소신보다는 방문진 이사장으로서의 역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당 간사인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저 또한 국감 현장에서 고 이사장의 답변태도에 대해 문제제기 했었다"며 "하지만 고 이사장의 역사관과 개인적 철학이 아니라 이사장으로서의 역량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도 "지난 국감에서 고 이사장의 개인적 신념이나 사상 검증에 집중하다 보니 합리적 질의 답변이 오가지 못하고 답변이 오해 소지를 낳은 측면이 있다"며 "이사장으로서의 향후 신념을 관찰하고 평가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원식 새정치연합 의원과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향후 종합국감에서 고 이사장의 생각을 재확인하자고 제안했고, 미방위는 오는 6일 고 이사장을 재검증 해 해임 결의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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