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文 공산주의자 규정한 고영주 연일 비판 "사퇴하라"

[the300]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이런 인물들 朴정부서 매우 중용"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하는 등의 이념관을 보인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자질론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고 이사장은 공영방송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의 장으로 매우 부적격하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지난 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대표를 향해 사법부를 부정했다고 공격한 데 이어 과거 문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규정한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고수하는 등 강경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김 대변인은 "고 이사장의 시대착오적인 시각은 공영방송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더욱 문제는 이런 인물들이 박근혜정부 들어 매우 중용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사람들이 중용되는 것이 대통령의 뜻과 무관할 수 없다"며 "청와대의 배경을 믿고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은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단적 편향을 보여주는 이들의 행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임명권자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새정치연합은 강희용 부대변인 명의의 브리핑을 통해 "고영주 이사장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방문진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나선 것은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스스로가 의회민주주의의 적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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