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전략공천이란 말 성립 안돼…김무성 발언 지지"

[the300]"안심번호 등 디테일 모르지만…격려전화 할까 생각"

정의화 국회의장과 러시아 방문 국회의원단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무명용사의 묘에 참배하고 있다./국회대변인실 제공
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내가 있는 한 전략공천은 없다'고 말한 데에 "다른 건 몰라도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부분은 격려하고 싶다"며 "(그 발언을) 내가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해달라"고 밝혔다.

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날(현지시간) 러시아 대통령궁인 크렘린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정치권, 특히 새누리당이 차기 총선 공천방식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전략공천이란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며 "전략 사천만 있을 뿐"이라며 지금까지 정치권의 전략공천 관행을 비판했다. 

정 의장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4선의원이던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동구가 전략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자신이 공천에 우여곡절을 겪은 일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략은 전략이고 공천은 공천"이라며 "김 대표에게 힘내라는 격려 전화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정 의장은 다만 김무성 대표를 지지하면서 새누리당내 친박계(친박근혜)와 대립각을 세우는 듯이 보이는 데에는 "전략공천에 대해선 원칙적 수준의 언급이고 안심번호와 같은 디테일은 잘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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