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안철수, 전반적인 혁신 시스템 제안 해줬으면"

[the300]김상곤, 文 향해 "신당과 각 세우는 거 바람직 하지 않아"

김승미 기자 | 입력 : 2015.09.22 09:37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혁신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의 공천 방향과 문재인 대표의 거취가 걸린 혁신안 의결을 시도한다. 2015.9.16/사진=뉴스1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2일 안철수 의원을 향해 "전반적인 혁신에 대한 시스템적인 제안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해 "안 의원께서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해 관심을 보이다가 최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 의원이 지난 20일 제시한 부패 정치인에 대한 ‘무관용 원칙’ 에 대해 "혁신위가 가장 먼제 제안했던 혁신안 1차안 "이라며 "다만 과잉 극단주의적 사항은 조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의 혁신안에 대한 논의 가능성에 대해 "1차 혁신안에 그런 취지가 들어있기에 연장선상에서 원칙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당 내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 결정에 관련해서는 그는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혁신이 연장선상이자,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는 통합과 단결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했다. 다만 "갈등의 불씨는 안고 있다"며 "건전한 토론과 비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표에 대해 "지금 움직이는 신당들과 각을 먼저 세우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내일로 마무리하는 혁신위 활동에 대해 "보완적인 인적쇄신안을 발표하고 정리에 들어갈 것"라고 말했다. 중진 용퇴론을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것보다 그냥 일반적인 요구나 제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8차 혁신안이나 10차 혁신안에서 우리당을 함께 해왔던 분들 중에서 선당 후사, 또는 결초보은, 백의 종군을 하실 분이 나오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어느 언론에서 총선 불출마가 나올법 하는데 없는 것같다는 말이 나온적 있는데 이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에둘러 비판했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김상곤 "안철수, 전반적인 혁신 시스템 제안 해줬으면"

[the300]김상곤, 文 향해 "신당과 각 세우는 거 바람직 하지 않아"

관련기사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상임위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